정인섭 한화에너지 사장, 대표 사임…대우조선해양 인수 집중

'김희철 단독 대표 체제'로 경영 효율성 강화

입력 : 2022-11-16 오후 4:01:1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화에너지의 정인섭 사장이 대표 자리에서 내려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등기임원 사임 절차를 거쳐 한화에너지의 사업부문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았다.
 
지난 9월6일(현지 시간) ESS 구축 관련,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에서 열린 투자자 환영 행사에서 정인섭 한화에너지 사장(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한화에너지 임원으로는 남아있는다"며 "김희철·정인섭 각자 대표 체제를 김희철 단독 대표 체제로 바꿔서 경영 효율성을 추구하는 게 회사의 취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등기임원직을 그만둔 정 사장이 집중할 사안으로는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가 꼽힌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15일 한화(000880) 인수단 대표자로서 지회를 직접 방문해 본계약 시 지회 참여 보장, 고용보장, 노조·협약 승계를 확약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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