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클라우드 가격 오른다

25일부터 출고가 8.2% 인상

입력 : 2022-11-21 오후 6:35:53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클라우드.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클라우드의 가격이 이달 말부터 오른다.
 
21일 롯데칠성(005300)음료에 따르면 맥주 클라우드(생드래프트 포함)의 출고가격이 오는 25일부터 평균 8.2% 인상된다. 이번 맥주 출고가 인상은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그간 원가개선 및 비용 효율성 제고 등으로 가격 조정을 억제해왔으나 최근 주세 인상 요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월 맥주에 대한 과세 체계를 가격 기준의 종가세에서 용량 기준인 종량세로 바뀌었을 때 세금이 줄어든 만큼 출고가를 인하했으며 이후 이번 가격 인상 전까지 맥주 가격을 조정한 적이 없다”며 “주세 인상 요인과 맥주 원재료 및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환율 등의 상승으로 인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돼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품질 향상과 함께 원가개선 및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더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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