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납품업체 수수료율 29.2%…CJ온스타일 '가장 높아'

온라인쇼핑몰 '쿠팡'·백화점 'AK' 1위
중소입점업체 수수료 부담, 대기업보다 커
반품 경험, 편의점 22.1%로 가장 높아

입력 : 2022-11-23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국내 대규모 유통업체 중 입점·납품업체에 대한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TV홈쇼핑으로 조사됐다. TV홈쇼핑 중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CJ온스타일이었다. 또 유통업체들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높은 수수료율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대 유통업 주요 브랜드 34개를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서면실태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이 29.2%로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백화점 19.3%, 대형마트 18.6%, 아울렛·복합쇼핑몰 13.3%, 온라인쇼핑몰 10.3% 순이었다.
 
수수료율은 유통업체가 납품·입점업체로부터 수취한 수수료와 판매촉진비 등을 합해 상품 판매총액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TV홈쇼핑 중에서도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CJ온스타일(34.1%)이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AK백화점(20.2%), 홈플러스(19.1%)가 가장 높았고 아울렛·복합쇼핑몰, 온라인쇼핑몰에서는 각각 뉴코아아울렛(18.8%), 쿠팡(29.9%)이 1위였다.
 
또 유통업체들이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은 대기업 입점업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소기업간 수수료율 차이가 가장 큰 분야는 TV홈쇼핑으로 8%포인트에 달했다. 이어 아울렛·복합쇼핑몰 7.5%포인트, 온라인쇼핑몰 3.9%포인트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백화점은 차이가 늘었고, 대형마트, TV홈쇼핑은 줄었다.
 
직매입 거래에서 반품을 경험한 납품업체 비율은 편의점이 2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마트(17.3%), 아울렛·복합쇼핑몰(9.4%), 온라인몰(7.2%), 백화점(6%), TV홈쇼핑(2.5%)이 뒤를 이었다.
 
거래액 대비 납품업체가 부담한 반품 상품 금액의 비율은 백화점(5.2%), 대형마트(1.1%), 아울렛·복합쇼핑몰(1.1%), TV홈쇼핑(0.3%), 온라인쇼핑몰(0.3%), 편의점(0.2%) 순서로 나타났다.
 
납품업체 추가 부담비용 비율은 편의점(6.8%), 온라인쇼핑몰(5.5%), 대형마트(4.1%), TV홈쇼핑(0.9%), 백화점(0.2%), 아울렛·복합몰(0.1%) 순이었다. 추가 부담비용은 납품·입점업체가 계약상 수수료 외에 부담하는 판매촉진비, 물류배송비, 서버이용비, 기타 비용 등을 말한다.
 
박선정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유통 환경의 변화로 크게 성장한 온라인쇼핑몰 분야에서는 실질수수료율이 2021년에는 전년에 비해 하락했으나 거래금액 대비 판매촉진비 등 추가 비용 부담비율은 증가했다"면서도 "업태별 실질수수료율 추이는 전반적으로 하락해 납품·입점업체 부담이 다소 경감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대 유통업 주요 브랜드 34개를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서면실태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이 29.2%로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표는 유통브랜드별 실질수수료율. (출처=공정위)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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