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그룹, 싱가포르서 아시아 진출 교두보 모색

'한·아시아 과학기술 학술대회 2022' 참가

입력 : 2022-11-23 오후 4:31:30
차바이오그룹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0차 한·아시아 과학기술 학술대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차바이오컴플렉스 전경. (사진=차바이오텍)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차바이오그룹이 한국과 아시아를 잇는 최대 규모 컨퍼런스에 참여해 세계적 기업의 첨단 과학기술 현주소를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차바이오그룹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0차 한·아시아 과학기술 학술대회'에 참가해 차바이오텍(085660)을 비롯한 차바이오그룹 계열사들의 R&BD 현황과 CMG제약(058820), 차백신연구소(261780)의 주요 기술과 제품 개발현황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아시아 과학기술 학술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과학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에 관심있는 학자, 연구원, 기업인, 기술인, 금융인 등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학회다. 
 
윤호섭 종합연구원장 겸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부총장은 대학혁신세션에서 '생명의학에 특화된 차 의과학대학교의 교육과정과 산·학·연·병 R&D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차바이오그룹 세션에선 임종섭 차종합연구원 셀 테라피(Cell Therapy)2센터장이 '태아(Fetus) 유래 뼈전구세표(Bone progenitor cell) 활용 세포치료제 개발 현황'을,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BD전략본부장이 '차바이오그룹 R&BD 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남강훈 CMG제약 해외BIZ팀 부장과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CMG제약 신약 및 신제품 개발 현황', '신규 면역증강제(Adjuvant)를 활용한 치료백신 개발 현황'을 각각 발표한다.
 
차바이오그룹 관계자들은 컨퍼런스 참가 외에도 싱가포르 국립대학, 난양공과대학교 및 과학기술청(A*STAR)을 방문한다. 이들은 싱가포르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에서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백신, 저분자 신약 분야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품목도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윤호섭 차종합연구원장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등 10억명이 넘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현지 대학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연구개발,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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