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마더스제약과 아세리손 독점 판매·유통 계약

국내 첫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 독점권 확보

입력 : 2022-12-05 오전 10:10:35
아세리손 100정. (사진=SK케미칼)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SK케미칼(285130)이 국내 최초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 '아세리손'의 독점 판매·유통을 위해 마더스제약과 손 잡았다.
 
SK케미칼은 마더스제약과 아세리손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세리손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아세클로페낙 성분과 근이완제 에페리손 성분 복합제로 근골격계 근육연축 증상을 동반한 급성요통환자의 통증완화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인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소염진통제 아세클로페낙은 935억원, 근이완제인 에페리손은 690억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근육 통증 및 연축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함께 쓰여온 두 성분은 유비스트 기준 병용비율 1위이기도 하다.
 
마더스제약을 포함한 6개사는 복합제 공동 개발을 준비해 지난 9월 아세리손을 포함한 6개 제품의 허가를 받아 이달 1일 약가 등재를 받은 바 있다.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제품 '조인스'와 아세리손 시너지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는 "마더스제약의 개발과 근골격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의 판매, 유통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Pharma) 기획실장은 "아세리손 정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근이완제 조합 복합제 중 하나"라면서 "SK케미칼이 '조인스' 등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아세리손 판매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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