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1%대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물 순매수 증가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8포인트(1.42%) 오른 2547.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943억원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6억원, 2951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국내 주식에서 선물거래를 통해 7조422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자동차, 2차전지 업동 중심의 강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선물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홛대되며 대형주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정책과 4월1~10일 국내 수출입 동향에서 승용차 수출 증가 및 기아차 판매 호조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업종별지수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섬유의복, 화학, 운수장비, 증권 등이 2%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대 올랐고 나머지 업종 지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기대감에
LG화학(051910)이 7.47% 급등했으며,
기아(000270)(4.94%),
셀트리온(068270)(4.21%),
NAVER(035420)(3.58%),
현대모비스(012330)(3.51%),
현대차(005380)(3.34%),
삼성SDI(006400)(2.40%),
LG에너지솔루션(373220)(2.35%),
카카오(035720)(2.07%),
포스코퓨처엠(003670)(1.64%),
SK하이닉스(000660)(1.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2%) 등이 올랐습니다. #POSOCO홀딩스(-0.38%)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6포인트(1.26%) 오른 898.94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로 개과 기관이 각각 1026억원, 1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2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22.2원에 마감했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