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1분기 흑자전환···'제노니아' 출시 총력

매출 364억, 영업이익 71억, 당기순이익 43억
다음달 MMORPG '제노니아' 출시 예정
오픈형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 성장세
'XPLA'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 확장

입력 : 2023-05-11 오전 10:09:11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컴투스홀딩스(063080)는 2023년 1분기 매출 364억원에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8%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흥행하는 'MLB 퍼펙트 이닝 23'를 비롯해 '워킹데드: 올스타즈',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주요 게임이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고 관계기업 투자이익이 늘어났습니다.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에 대작 MMORPG '제노니아' 출시와 맞물려 게임 사업이 탄력을 받아 실적 향상이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외에서 누적 6300만 내려받기를 달성한 '제노니아'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작품인 만큼 최상위권 매출 순위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컴투스홀딩스는 "고퀄리티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기존 시리즈를 집대성한 시나리오, 서버간 대규모 PvP 경쟁 콘텐츠 '침공전'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하이브(Hive)'를 통해 모바일과 PC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제노니아는 일주일 만에 사전 예약 100만명을 돌파했고 유저 초청 파이널 테스트도 앞두고 있습니다.
 
'제노니아' 외에 신작 게임도 출시 예정입니다. 고전 '삼국지' 영웅들로 나만의 부대를 편성하고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이터널 삼국지', '빛의 계승자' IP 기반 '프로젝트 HoL(가칭)' 등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합니다.
 
글로벌 올인원(All in One) 게임 플랫폼 하이브도 성장세를 보입니다. 하이브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외부 게임 회사들에 웹2 및 웹3 게임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개 게임 회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34개 게임들이 하이브 게임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간 활성이용자(DAU)는 400만명을 돌파해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XPLA(엑스플라)는 웹3 콘텐츠에 특화된 글로벌 메인넷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컴투스홀딩스는 "컴투스 그룹이 초기 기여자(Genesis Contributor)로 고품질의 웹3 게임을 공급하기 때문에 메이저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에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등 인지도 높은 게임들이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양한 웹3 대표 기업들도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고 XPLA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대표 메인넷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에는 XPLA 메인넷 구축 단계부터 글로벌 감사법인의 상시 외부 감사를 실시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더리움 가상머신(EVM)도 탑재해 다른 블록체인으로의 확장성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컴투스홀딩스는 메가 히트 게임 출시와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고, 게임 플랫폼과 XPLA 생태계 확장을 통해 웹3 사업을 본격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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