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워케이션 사무실 '위플렉스 제주' 열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독립 건물
스크린 골프, 노래방, 식당 등 마련

입력 : 2023-06-19 오후 2:05:48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웹케시(053580)그룹이 제주도 서귀포시에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사무실 '위플렉스 제주'를 열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위플렉스 제주는 지하1층과 지상 4층 규모 독립 건물입니다. 지하는 스크린 골프장과 노래방, 당구, 탁구 시설, 보드게임 등이 마련된 휴식 공간입니다. 1층은 카페 시설이고 2층은 사무실, 회의실, 탕비실, 구내식당이 마련된 근무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3~4층은 임직원 전용 숙소로,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방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완공된 웹케시그룹 워케이션 오피스 '위플렉스 제주' 전경. (사진=웹케시그룹)
 
위플렉스 제주는 8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달 본격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웹케시그룹은 "앞으로 매월 10명 내외의 신청자를 선발해 제주도에서 한 달 근무를 시행한다"며 "선발된 근무자들은 비대면 시스템 등을 통해서 서울과 협업하면서 위플렉스 제주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웹케시그룹은 그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복지를 꾸준히 제공해왔습니다. 바리스타들이 상주하는 사내 카페,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요트와 휴양소, 캠핑장, 원하는 식당에서 원하는 메뉴로 식대를 이용할 수 있는 비플식권 등입니다. 현재 웹케시그룹은 강원도 양양 해변에 임직원 전용 휴양소 건립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 성장의 토대이자 핵심 동력이 직원이므로 전략적 가치로 복지를 하고 있다는 게 웹케시 설명입니다. 웹케시그룹은 "직원들의 재충전이 창의력과 생산성 제고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결과적으로 상품과 고객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진다"며 "이는 매년 우상향하는 웹케시그룹의 매출액이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웹케시그룹은 자사 복지제도를 사업화해 몇몇 상품을 시장에 내놓기도 했습니다. 대표 서비스가 복지카드, 비플식권, 복지 플랫폼입니다. 복지카드는 복지 포인트를 폐쇄몰뿐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비즈플레이가 운영합니다. 복지카드 발급은 무심사, 무서류, 무보증으로 진행돼 기업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원하는 수량만큼 즉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웹케시그룹은 "최근 기업 담당자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관심과 운영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다"며 "복지카드는 사내근로복지지금과의 유기적 연계 등 관련 준비를 완벽히 끝낸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복지카드 사용 관련 회계처리 자동화를 위해 AI기술을 접목한 점도 눈에 띕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련 컨설팅 지원을 위한 전문 세무사, 노무사 등과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다양한 기업의 문의와 요청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자유롭고 개방된 복지제도' 철학으로 온라인 복지 포인트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복지 플랫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복지카드와는 고객 접점을 차별화하면서 시장에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회사 지원 식대포인트로 전국 70만 제로페이 가맹점과 온라인 배달, 도시락 구독 서비스 등을 이용하고, 복지포인트로 인터넷 여행사에서 최저가 패키지 여행 상품 등을 구입하는 식입니다.
 
모바일 기반 식권 서비스 비플식권도 있습니다. 전국 76만 제로페이 가맹점, 국내 5대 편의점, 카페와 베이커리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플식권은 출시 1년 만에 가입 기업 2000개를 돌파했고, 현재 가입 기업 2500개, 아용자수 3만명을 넘었습니다. 웹케시그룹은 연말 예상 누적 거래액 1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B2B 핀테크는 창의적인 사고와 아이디어가 핵심으로 이번 위플렉스 제주가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상상력 발현의 전진기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임직원들의 행복을 출발선으로 고객 가치 증진 및 B2B 핀테크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을 바라보며 더욱 전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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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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