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이들나라 콘텐츠, 방과후 수업에 제공

B2G로 공교육 시장 진출

입력 : 2024-03-07 오후 3:13:0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초등학생 방과후 수업 콘텐츠로 활용됩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가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과 후 수업인 늘봄학교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전후로 학습을 제공하는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한 교육 돌봄 서비스입니다. 늘봄학교는 올해부터 전국 확대될 예정인데요. 
 
경기도 향동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아이들나라를 통해 늘봄학교 수업을 듣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는 서정대학교, 소프트웨어 교육기업 이티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 전국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경기·강원 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아이들나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서정대학교는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적용을, 이티에듀는 현장 모니터링과 창의과학 프로그램 기획 등을 각각 맡을 예정입니다. 
 
늘봄학교 참여를 통해 아이들나라는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유삐와 친구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1학기 동안 경기·강원지역 내 30여개 초등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되는데요. 추후 학생들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태블릿PC를 활용한 양방향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정부 사업 수주로 B2C에서 B2G로 아이들나라 영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대호 아이들나라 CO(Chief Officer)는 "이번 늘봄학교 진출을 통해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차별적인 콘텐츠가 온라인을 넘어 공교육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나라는 익시 기반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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