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2024 영국 올해의 차' 수상

디자인, 실내공간 등 높은 상품성 인정

입력 : 2024-03-10 오후 4:06:37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기아(000270) EV9이 유럽 친환경차 격전지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아 EV9.(사진=기아)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 카, 오토카, 왓카, 오토트레이더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됩니다.
 
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경영진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 경쟁차들을 제쳤습니다.
 
존 칼렌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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