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내 정치인 최초로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증명하는 '골드버튼'을 받게 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채널인 '이재명TV'는 전일 기준으로 구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기념으로 이벤트를 기획 중으로 전해집니다.
이 대표는 국내 정치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골드버튼을 받게 되는데요. 골드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에 주는 상패입니다. 구독자 수가 10만명 이상이면 실버버튼, 1000만명 이상이면 다이아버튼을 줍니다.
이재명TV는 지난 2014년 5월14일 개설됐습니다. 업로드된 동영상 개수는 총 2711개로 총 조회수는 2억3000만회를 상회합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7년 전 게시된 '형수 쌍욕 사건에 대한 전말. 진실은 이렇습니다. 성남시장 이재명'으로, 조회수 323만회를 기록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장을 낸 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축하드린다"며 "한국 정치인 중에서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명이다"라며 "그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