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6% "음주운전 신고포상제, 전국 확대돼야"

'음주운전 문화 근절을 위해 필요' 63.02%

입력 : 2025-04-17 오후 3:35:09
연말연시 제주 음주운전 특별단속 (사진 = 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제주에서 '음주운전 신고포상제'가 강화된 가운데 국민 86%가 이같은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신고포상제 전국 확대에 반대하는 비율은 14%에 그쳤습니다.
 
포상제 전국 확대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음주운전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한 문화(63.0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포상제 이후 음주 교통사고가 줄었기 때문(25.47%), 소규모 도시에서 활용 가능성(11.16%)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포상제 전국 확대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취지에 어긋나는 신고 사례 속출 우려(80%), 실효성 의문(11.43%), 경찰 업무 과중(4.29%)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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