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1구역 조합에 대여금리 'CD+0%' 제안

입력 : 2025-04-24 오후 5:05:33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이하 용산정비창 1구역) 재개발 입찰에 CD+0%로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제안했습니다. 필요사업비 1000억원은 조합 총회 의결만 거치면 관리처분 전이라도 즉시 조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필요사업비 1000억원은 별도로 조합에 납부한 입찰보증금 1000억원과 함께 관리처분인가 전까지 국공유지 문제 해결, 노후 주거환경 개선, 각종 민원 대응 등 조합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입되는 사업비입니다.
 
경쟁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보증금 1000억원에 대한 대여금리 ‘CD+0.1%’ 외에 별도의 필요사업비를 제안하지 않았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외에도 △사업촉진비 1조5000억원 조달 △전체사업비 총 4조 책임 조달 △입주 시 대출 및 이자 없는 분담금 납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제1금융권 5대 은행 협약으로 최저금리 조달 △LTV 160% 보장 등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7만1900.8㎡ 부지에 건폐율 59%,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해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조합의 예상 총 공사비는 약 9558억원으로 시공자 선정총회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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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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