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3% "수능 다회차 시행 찬성"

'다회차 시행으로 수능 부담 줄여' 46.34%

입력 : 2025-04-25 오후 2:00:00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1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서울대교수회가 최근 대입 과정에서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년에 다회차 시행하는 내용이 담긴 '대한민국 교육개혁 제안'을 공개한 가운데 국민 53.3%가 이같은 제안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수능 다회차 시행에 반대하는 비율은 46.7%였습니다.
 
수능 다회차 시행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학생의 응시 기회를 늘려 수능 부담을 줄인다(46.34%)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학생들의 역량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36.4%), 대입 과정에서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16.14%)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수능 다회차 시행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과도한 시험 부담으로 사교육 증대(71.09%), 행정 부담은 학교와 교사들 몫(17.34%), 미래 교육의 본질과 배치되는 안(10.06%)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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