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
NAVER(035420))가 대선을 앞두고 뉴스 댓글 조작에 따른 여론 왜곡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섭니다.
네이버는 댓글 반응 급증 감지 기능을 29일 선보입니다. 댓글 반응 급증 감지 기능은 특정 댓글에 일정 기준 이상으로 공감 또는 비공감이 집중되는 기사를 탐지해 이용자, 언론사에 알리는 기능입니다.
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1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댓글 반응 급증 감지 기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네이버는 댓글 반응 급증이 감지될 경우 '이용자 반응이 급증한 댓글이 있습니다' 문구를 댓글 영역에 노출해 이용자에게 해당 내용을 알립니다. 알림을 받은 언론사는 개별 기사의 댓글 정렬을 최신순, 과거순 등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언론사의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 설정 메뉴 하위에 있던 댓글 관리 메뉴를 별도 메뉴로 분리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 반응 급증 감지 기능은 향후 다양한 이용자, 언론사 의견을 경청하면서 감지 기준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확장·발전시켜서 건강한 소통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공간에서 이용자 반응이 급증하는 경우 언론사와 이용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능을 오는 29일 선보인다고 밝혔다.(사진=네이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