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정보 유포 '기생 채널'에…민주당 "선처 없다"

5건 고발 완료·7건 수사 의뢰
'허위·조작 정보 유포'도 경고

입력 : 2025-05-09 오후 1:19:11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경북 경주시 용강동 아파트단지 인근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선후보에 대한 살해 협박과 허위·조작 정보 유포와 관련해 선처 없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응단과 공보단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 열고 "이재명 후보를 향한 살해 협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선대위는 지난 7일 온라인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 살해 협박, 암살단 모집 등을 게시한 살해 협박 3건에 대한 고발장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살해 협박 게시글 총 240건을 제보받았고, 이 중 7건을 수사 의뢰, 5건을 고발 완료했다"며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를 향한 테러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테러 시도에 대해 협박(형법 제283조) 및 선거자유방해(공직선거법 제237조) 등의 혐의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위·조작 정보를 유포하는 '기생 채널'과 이와 유착 의혹이 있는 언론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기생 채널을 통해 허위·조작 정보를 살포하는 세력과 특정 언론과의 유착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도록 수사당국이 피고발인을 즉시 소환조사할 것을 수사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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