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폐 선별기 베타 테스트 아동모집 포스터 이미지(사진=플로어타임 홈스쿨)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플로어타임 홈스쿨이 자폐 조기진단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AI 자폐 선별기 베타 테스트’에 참가할 아동을 모집합니다.
플로어타임 홈스쿨은 아이토마토한의원, 우리아이재단, AI 개발기업 달파(Dalpha)와 함께 자폐스펙트럼의 조기 선별을 위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자폐 선별기 베타 테스트는 지난해 출범한 '자폐진단 AI 컨소시엄'의 후속 단계로, 기술 실증 및 타당도 검증을 위한 핵심 절차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가정 내에서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자폐 위험도를 손쉽게 선별할 수 있는 AI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기술 타당도 검증 단계에 돌입하면서, 실사용 데이터를 위한 아동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죠.
모집 대상은 생후 12~30개월 아동으로, △정상 발달 아동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 △자폐 진단을 받은 아동 각 5~7명씩, 총 15~21명 규모입니다.
박세린 플로어타임 홈스쿨 박세린 이사는 "기술 혁신을 통해 자폐 조기 진단의 문턱을 낮추고, 부모가 아이의 발달 문제를 보다 빠르게 인식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김문주 아이토마토한의원 대표원장은 "오랜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한 자폐증 아동 조기 진단 모델을 딥러닝 방식으로 개발했다"며 "정확한 자폐 조기 진단은 아동에게 적절한 치료와 지원으로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