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고영인 부지사 등 도청 정무라인 5명 재기용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추진동력 확보…사상 첫 여성 비서실장 임명

입력 : 2025-06-04 오후 3:13:04
[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21대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김동연 캠프에서 활동한 고영인 경기도 전 경제부지사가 다시 기용됐습니다. 다른 정무라인들도 도청으로 복귀했습니다. 조혜진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 비서관은 비서실장으로 승진, 경기도 최초의 여성 비서실장이 됐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의원,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의원, 정책수석에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협치수석에 박용진 전 경기도의원, 기회경기수석에 강권찬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4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영인 경제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고 부지사 등 5명은 21대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김동연 캠프에 합류하느라 직책을 내려놓은 바 있습니다. 대선이 끝나자 다시 도청으로 복귀한 겁니다. 
 
고 부지사는 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냈습니다. 
 
윤 정무수석은 20대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도 정무수석을 역임했습니다. 
 
안정곤 정책수석은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박용진 협치수석은 8대 경기도의원 출신입니다. 
 
강권찬 기회경기수석은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실 국정기획상황실·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습니다. 2022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회경기수석을 역임하면서 민선 8기 도정 전반을 기획했습니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문재인정부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행정관을 지냈고, 최근까지는 경기도지사 비서실 비서관으로 근무했습니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도지사 비서실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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