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코스닥 입성…글로벌 암 조기진단 시장 정조준

입력 : 2025-06-11 오전 9:40:22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GC지놈이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GC지놈은 지난해 11월 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수요예측에서는 해외 우량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으며,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2조5415억원의 청약 증거금과 4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바이오 공모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11일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장 초반 주가가 20%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지씨지놈은 공모가(1만500원)보다 23.43% 오른 1만29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와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으로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가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당사가 상장을 하기까지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성과로 그 가능성을 증명해 글로벌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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