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11일 밤 이후 대남 소음 방송 안 들려"

"북 방송 시간, 내용 지역별로 달라…좀 더 지켜봐야"

입력 : 2025-06-12 오전 10:12:21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마을에 설치된 대남 확성기.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북한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호응해 대남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12일 "오늘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며 "군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어제 오후 2시를 기해 대북 방송을 중단하자 늦은 밤 서부전선에서 대남 방송이 청취된 이후 대남 방송이 들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 대남 소음 방송은 지역별로 방송 내용(소음)과 운용 시간대가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남 방송 중단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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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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