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민주당은 이재명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국정 안정,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그동안 경제계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우리 국익과 기업의 권익을 함께 보장하기 위해 통상 대응 방안을 준비해왔다"며 "이번 회의에서 유능한 이재명정부의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성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급한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민생 국회 법안들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고 관세 대응 등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정권 3년 동안 평화는 후퇴하고 안보는 무너졌다"며 "높아진 군사적 긴장은 한반도 리스크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침 남북이 대북 확성기와 대남 소음 방송을 멈추며 긴장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며 "민주당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