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업재개 첫 날 가입자 257명 순증

유심 해킹 사태 이후 번호이동 첫 순증
KT 136명·LGU+ 121명 순감 기록

입력 : 2025-06-25 오전 9:48:3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영업 재개 첫날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22일 유심 해킹이 공식화된 이후로 가입자 이탈이 처음으로 멈췄습니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SK텔레콤은 257명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 고객 가운데 2522명이 KT(030200)고 이동했고, 2688명은 LG유플러스(032640)로 이동했습니다. SK텔레콤으로는 5447명이 넘어왔습니다. 이중 KT 고객은 2626명, LG유플러스 고객은 2821명입니다. 
 
SKT T타워. (사진=뉴스토마토)
 
SK텔레콤은 영업 재개 첫날 아이폰16 시리즈와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지원금도 상향했습니다. 
 
아이폰16플러스 공시지원금은 기존 최대 26만원에서 55만원으로 인상됐습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최대 지원금은 유지한채 저가 요금제 중심 공시지원금을 높였습니다. 3만9000~7만9000원 요금제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기존 28만2000~51만3000원이었는데 33만6000~55만3000원으로 올라갔습니다. 
 
한편 SK텔레콤 번호이동 가입자가 순증으로 돌아서며 그동안 순증세를 기록했던 KT와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순증도 일단락됐습니다. KT는 136명, LG유플러스는 121명 순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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