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성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동성제약(002210)이 177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며 나원균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3명을 고소했습니다.
동성제약은 현 경영진에 대한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피고소인은 나 대표와 등기임원 원모씨, 남모씨 등 3명입니다.
동성제약이 파악한 횡령 규모는 약 177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동성제약 자기자본의 30.60%에 해당합니다.
동성제약은 "(횡령) 발생금액은 고소장의 내용에 기초한 것으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추후 수사기관의 수사 등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당사는 향후 진행사항 및 확정사실 등이 있는 경우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