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산재 사망사고 근절 나선다…정부 정책 "적극 동참"

입력 : 2025-07-30 오후 3:08:17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30일 한승구 회장 주재로 16개 시도 회장과 함께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한승구 회장은 전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건설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승구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하며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근로자의 생명 보호는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건설업계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힘을 합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건설 현장의 재해 근절과 관련한 근로자 인식 전환 및 안전 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패러다임 전환에 공감한다"며 "건설업계 스스로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고, 산업 전반의 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는 한편,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 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협회는 향후 16개 시도회와 함께 정부, 지자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사망사고 제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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