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용인 물류센터서 50대 노동자 사망…경찰 수사

입력 : 2025-08-21 오전 10:24:39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경기 용인시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11분께 용인시 남사읍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물품 분류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두 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복합물류센터 전경.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사진=이지유 기자)
 
사고 현장은 신선식품을 다루는 냉동창고로, 별도의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기존에 지병을 앓고 있었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쿠팡 측은 "고인은 지난 7월 초부터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센터에서 일용직으로 근무를 시작해 최근까지 총 18일 동안, 주 1~4일, 하루 8시간씩 일했다"며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며, 의료진은 병사로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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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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