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오른쪽)와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가 '신약 개발 및 정밀 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뮨온시아)
양사는 기존의 임상시험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 임상 데이터 활용, 기술 교류, 사업화 등 바이오·헬스케어 전반에 걸친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뮨온시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엠비디엑스의 혈액순환종양 DNA(circulating tumor DNA, ctDNA) 분석 플랫폼 '알파리퀴드'를 활용해 차세대 항암 신약 연구와 정밀진단 개발을 가속화합니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IMC-001'과 'IMC-002'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뮨온시아의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과 아이엠비디엑스의 첨단 액체생검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정밀 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면역항암제 개발 과정에 혈액 기반 정밀진단을 접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아이엠비디엑스는 축적된 임상 경험과 액체생검 플랫폼을 토대로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진단에서 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PD-L1 타깃 항체 파이프라인 IMC-001 임상시험 2상 결과보고서 작성을 마친 이뮨온시아는 연내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