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발전 위해 민간 협력 확대

국방부·국정원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 개최

입력 : 2025-09-25 오전 11:32:24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김창섭 국가정보원 3차장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6회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이 25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6회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 실무위원회로, 국가안보 관련 정부 부처의 우주 정책·사업을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김창섭 국가정보원 3차장이 공동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국정원, 외교부, 우주항공청, 해양경찰청 등 안보 부처의 국장급 위원 9명과 새롭게 위촉된 민간위원 4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방우주시험센터 사업 추진 계획 등 우주개발사업을 심의하고, 국가 우주안보 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습니다. 
 
이 차관은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의 역할과 발전을 설명하고 △국가 우주안보와 관련해 안보 부처의 역할과 책임 △우주 공간에서 우주 위험과 위협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국 우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관계 안보 부처의 역할과 책임 등을 강조했습니다. 
 
김 3차장은 "안보 목적의 우주기술 개발과 투자가 우주산업 발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을 늘려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 우주안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3차장은 "미국·일본 등 우주 강국들도 민간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 및 규정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만큼, 우리 안보 부처도 민간 참여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정책적 뒷받침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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