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지씨셀(144510)이 CD5를 표적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면역세포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암세포의 일종인 CD5 양성 종양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면역세포 기술로, 세포의 활성을 높여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지씨셀은 이번 특허가 자사의 CAR-NK 치료제 후보 GCC2005의 핵심기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GCC2005는 세포 생존력과 증식력이 향상된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재발성·불응성 NK 및 T세포 악성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국내에서 진행 중입니다.
동일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경쟁 CAR-T는 세포 간 상호 공격에 의한 증식 제한과 종양성 세포 혼합 위험, 체내 정상 T세포 손상 등의 제약이 있지만, 건강한 공여자의 NK세포로 제조되는 GCC2005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우수한 종양살해능을 보여줄 혁신적인 약물로 기대됩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지씨셀의 면역세포 치료제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