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2주 연속 하락세

휘발유 1661.1원·경유 1534.8원

입력 : 2025-10-26 오전 8:14:50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유 가격은 5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19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1.6원 내린 1661.1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3원 하락한 1721.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3원 내린 1631.8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평균 1670.4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4.9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내린 1534.8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와 미중 정상회담 일정 발표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와 같은 62.7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5달러 상승한 76.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9달러 오른 87.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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