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3840선까지 후퇴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우위가 이어지면서 장 막판 약보합권으로 밀렸습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0포인트(0.19%) 낮은 3846.0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61.90포인트(1.61%) 상승한 3915.16에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물이 출회되며 결국 하락 전환했습니다. 기관이 8522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48억원, 252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도 전환과 함께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말새 연은 총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12월 금리인하 컨센서스가 70% 가까이 반등했음에도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는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7.51포인트(0.87%) 내린 856.44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9.35포인트(1.08%) 오른 873.30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우세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개인이 64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4억원, 30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477.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