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는 차익실현 부담과 AI 수익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심리가 흔들리며 외국인 매도가 대거 출회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9포인트(0.19%) 내린 4028.51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39포인트(0.43%) 하락한 4018.91에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696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08억원, 131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18포인트(0.23%) 낮은 929.83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2.00포인트(0.21%) 오른 934.01로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장중에는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5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개인이 69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5억원, 80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473.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4036.30)보다 7.79포인트(0.19%) 내린 4028.51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