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쓰기 편한 가전”…LG전자, ‘컴포트 키트’ 4종 추가

제품 기획부터 검증까지 고객 의견 반영

입력 : 2025-12-07 오전 10:00:40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G전자가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의 가전 사용 경험을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제품 기획하고 개발, 검증하는 전 과정에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8일 LG전자가 공개하는 ‘LG 컴포트 키트’ 라인업 4종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세탁기 이지세제컵’(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 (사진=LG전자).
 
LG전자는 오는 8일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을 공개합니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한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식기세척기 문을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 수 있게 안내해주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입니다. 이로써 ‘LG 컴포트 키트’의 제품 수는 18종으로 늘어납니다.
 
‘정수기 이지트레이’의 경우, 개발 초기 시각 장애 고객들이 정수기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됐습니다. 하지만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가 사용하는 경우까지 고려해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는 물받침 기능까지 더했습니다.
 
‘LG 컴포트 키트’는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사용성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합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 및 업계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었습니다. LG전자의 가전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와 다양한 연령 및 특징을 가진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 조사단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며 편의성, 실용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습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가전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고, 장애인 및 시니어 고객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 이용 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등을 진행 중입니다. 올해부터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LG 컴포트 키트’를 선보이고 수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는 중입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춘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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