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HD현대가 이달 5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김장 나눔 봉사’를 열고, 총 7000kg 규모의 김치를 전국 아동생활시설과 성남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5일 HD현대가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HD현대)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등 총 32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위생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뒤 김장 교육을 받고 김치 담그기 봉사에 나섰습니다. 김장 교육과 조리는 ‘급식대가’로 알려진 이미영 셰프가 맡아 고구마 김치 레시피와 김장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행사 현장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미영 셰프로부터 수육 레시피를 배운 뒤, 임직원들을 위해 직접 수육을 준비해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D현대는 계열사 차원에서도 김장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6일 울산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김치 6000상자(총 3만kg)를 울산 지역 취약계층 약 4300세대와 복지시설 50곳에 전달했습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역시 지난달 인천·울산·군산 지역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해 총 2400박스를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전달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 회장은 사내 행사에 종종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격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함께하는 나눔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