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외환당국이 24일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구두개입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 명의로 시장 관련 메시지를 내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환당국은 "지난 1, 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484.9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구두개입에 장 초반 20원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