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 개념도. (사진=국방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새해부터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적재적소에 군 인력이 배치되고,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는 한층 강화된 취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각 군의 인력 모집 창구도 단일화됩니다.
국방부는 31일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은 장병의 선발부터 육성·운영을 거쳐 전역 지원에 이르기까지 인사 운영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인사 자료와 공공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수집·분석하는 인사 관리 시스템입니다.
인재 선발, 인재 육성·운영, 전역 지원 등 총 3개 플랫폼으로 구성됐습니다.
인재 선발 플랫폼은 각 군의 분산된 모집 창구를 단일화하고, 행정안전부 마이데이터와 연동해 종이 없는 원서접수를 통해 지원자인 국민의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인재 육성·운영 플랫폼은 장병 개인의 역량을 고려한 보직 배치 등을 담당합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인력 운영과 전투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역 지원 플랫폼은 국가보훈부·고용노동부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 전역 예정 장병·군무원에게 한층 강화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인사 업무 전반에 업무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단순·반복 업무를 AI 로봇이 처리하도록 함으로써 인사 실무자의 업무 여건도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 구축은 AI 기반 국방 인사 업무 수행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인사 업무 환경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