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락 …'AI 불안 확산'

개인 6조 매수에도 외국인·기관 매도 못 이겨

입력 : 2026-02-05 오후 4:36:20
[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급락했습니다. 전일 종가 기준 최고치(5371.10)를 경신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4% 가까이 떨어져 5200선마저 내줬습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207.53포인트(-3.86%)내린 5163.5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0.07포인트(-2.24%) 내린 5251.03으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웠습니다. 한때 5304.40까지 반등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5142.20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웃도는 순매수(6조7792억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108억원, 2조69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005930)(-5.80%), SK하이닉스(000660)(-6.44%)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현대차(005380)(-3.08%), LG에너지솔루션(373220)(-1.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7.33%), 두산에너빌리티(034020)(-6.11%) 등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1.02포인트(3.57%) 내린 1108.41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1.07% 내린 1137.08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은 903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6억원, 5399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모두 약세 마감했습니다. 삼천당제약(000250)(-7.88%), 에코프로(086520)(-4.72%), 에코프로비엠(247540)(-4.94%), 알테오젠(196170)(-4.6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08%), 에이비엘바이오(298380)(-3.37%), 코오롱티슈진(950160)(-0.50%), 리가켐바이오(-1.99%)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8.8원 오른 1469.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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