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차, 강남 도심 달린다…'서울자율차' 서비스 개시

서울시 자율주행 여객운송 사업자 선정…16일부터 강남 심야 운행
AI 데이터 파이프라인·AI 플래너 등 핵심 기술 자체 개발
카카오T 호출 가능…4월 유료 서비스 전환 예정

입력 : 2026-03-15 오후 12:06:2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체 기술 기반 자율주행차가 서울 도심에서 운행을 시작합니다. 이달 무료 운행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여객 운송사업자로 선정돼 16일부터 강남 심야 서울자율차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서비스는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평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이용자는 카카오T 앱에서 서울자율차를 선택하거나 일반 택시 호출 메뉴를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무료로 운영되며, 서울시 정책에 따라 다음달 중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 기반 서울자율차 서비스 운행 모습. (사진=카카오모빌리티)
 
강남은 복잡한 도로 환경과 돌발 상황이 많아 자율주행 기술 검증 난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플랫폼 운영 역량과 자율주행 기술력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서비스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도심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 구조물 AV-Kit, 차량 주행 판단을 담당하는 AI 플래너 등이 핵심 기술입니다.
 
특히 딥러닝 기반 인지 모델을 통해 신호등, 보행자 등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AI 기반 판단 시스템과 규칙 기반 알고리즘을 결합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안전 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차량 내부에는 자율주행 시각화 장치(AVV)를 탑재해 차량의 주행 경로와 주변 상황을 승객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데이터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분야 경쟁력을 확보해 피지컬 AI 기반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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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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