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③민주당 공천, 국민 3명 중 1명 "75점 이상"

24.7% "0~25", 12.4% "25~50", 16.5% "50~75", 35.8% "75~100"
충청, 10명 중 4명 "75점 이상"

입력 : 2026-03-26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3명 중 1명 이상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금까지 진행된 민주당의 공천 상황에 대해 '7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25점 미만'의 낙제점을 준 응답은 4명 중 1명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지자체 4곳을 모두 경선 지역으로 결정한 충청권에선 40% 이상이 '75점 이상'의 점수를 매겼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6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금까지 진행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공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8%는 '75점 이상 100점 이하'(75~100점)의 점수를 줬습니다. '50점 이상 75점 미만'(50~75점)의 점수를 준 응답은 16.5%였습니다. 절반 이상인 52.3%가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 '50점 이상'의 점수를 준 겁니다. 이어 '25점 이상 50점 미만'(25~50점)은 12.4%로 조사됐습니다. '0점 이상 25점 미만'(0~25점)의 낙제점을 준 응답은 24.7%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6%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입니다.
 
민주당 세대 기반…4050, 10명 중 4명 "75점 이상"
 
민주당은 거물급 후보들의 단독 출마 지역을 대상으로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하는 등 지방 권력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박찬대 의원)·강원(우상호 전 정무수석)·경남(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울산(김상욱 의원) 4곳의 후보를 확정했고, 서울과 경기, 호남 등에선 경선을 진행 중입니다. 부산의 경우, 전재수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의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선 40% 이상이 민주당의 공천 상황에 대해 '7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40대 '0~25점' 18.6% 대 '25~50점' 10.4% 대 '50~75점' 15.6% 대 '75~100점' 42.8%, 50대 '0~25점' 22.6% 대 '25~50점' 12.3% 대 '50~75점' 14.7% 대 '75~100점' 44.6%였습니다.
 
반면 30대에선 40% 가까이가 '25점 미만'의 낙제점을 매겼습니다. 30대 '0~25점' 38.8% 대 '25~50점' 10.4% 대 '50~75점' 16.2% 대 '75~100점' 30.4%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20대 '0~25점' 30.4% 대 '25~50점' 7.4% 대  '50~75점' 20.1% 대 '75~100점' 28.7%, 60대 '0~25점' 21.6% 대 '25~50점' 13.8% 대 '50~75점' 17.9% 대 '75~100점' 33.8%, 70세 이상 '0~25점' 18.7% 대 '25~50점' 19.6% 대 '50~75점' 15.2% 대 '75~100점' 31.3%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에서 절반 이상이 '7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줬고, 충청에선 40% 이상이 '75점 이상'으로 평가했습니다. 대전·충청·세종 '0~25점' 14.9% 대 '25~50점' 13.8% 대 '50~75점' 18.0% 대 '75~100점' 40.2%, 광주·전라 '0~25점' 13.4% 대 '25~50점' 9.4% 대 '50~75점' 21.1% 대 '75~100점' 50.4%였습니다.
 
지방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선 30% 이상이 민주당의 공천 상황에 대해 25점 미만의 낙제점을 매겼습니다. 모든 지역 중 '25점 미만'을 준 응답이 서울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 '0~25점' 32.8% 대 '25~50점' 9.8% 대 '50~75점' 13.0% 대 '75~100점' 34.4%였습니다. 이외 경기·인천 '0~25점' 26.4% 대 '25~50점' 11.8%, '50~75점' 14.4% 대 '75~100점' 37.9%였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TK) '0~25점' 28.2% 대 '25~50점' 20.7% 대 '50~75점' 11.3% 대 '75~100점' 27.3%, 부산·울산·경남 '0~25점' 23.2% 대 25~50점 9.3% 대 50~75점 25.6% 대 75~100점 29.0%로, 대구·경북의 경우 50점 미만의 점수를 준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강원·제주 '0~25점' 23.6% 대 '25~50점' 22.6% 대 '50~75점' 14.9% 대 '75~100점' 23.7%였습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0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대전시장 및 충남지사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도층 32% "75점 이상"…보수층, 절반 이상 "50점 미만"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은 '0~25점' 24.2% 대 '25~50점' 12.9% 대 '50~75점' 17.9% 대 '75~100점' 32.0%로, 30% 이상이 '75점 이상'의 점수를 줬습니다. 보수층 '0~25점' 37.6% 대 '25~50점' 18.4% 대 '50~75점' 13.9% 대 '75~100점' 16.6%, 진보층 '0~25점' 11.6% 대 '25~50점' 5.1% 대 '50~75점' 17.1% 대 '75~100점' 62.9%였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0~25점' 4.8% 대 '25~50점' 3.6% 대 '50~75점' 20.2% 대 '75~100점' 63.8%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0~25점' 51.7% 대 '25~50점' 23.1% 대 '50~75점' 10.5% 대 '75~100점' 3.8%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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