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최근 우리사회 일부에서 무상급식, 무상의료 등 복지정책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복지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리는 14일 제72차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사회는 현재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복지수요의 급속한 팽창에 따라 재정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사회복지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또 전날 천안의 구제역과 조류독감 발생 지역을 살펴본 것과 관련해 "정부가 백신접종 전국 확대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와 국민에 협조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회의 참석자들에게 "전날 범정부 차원의 서민물가안정 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