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2100p '갈까말까'..금융·건설의 날(14:17)

은행·보험·건설주 ↑..철강주 '싸늘'

입력 : 2011-03-31 오후 2:20:47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힘으로 2100p 돌파를 노리고 있다.
 
개장초 2100p를 찍은 후 하락으로 밀렸다가 다시 상승폭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는 것.
 
은행, 보험 등 금융주가 강세이며, 철강주는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31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04포인트(+0.24%) 상승한 2097.3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하락, 또는 강보합에 머무는 데 비해 국내 증시는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오후장을 앞두고 선물시장에서도 매수로 돌아서면서 현선물 모두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889억), 운송장비(+719억), 철강금속(+564억), 화학(+512억) 업종 순으로 고루 사고 있다. 모두 3729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77억원, 1508억원 순매도이며, 개인은 금융(-1573억)을, 기관은 철강금속(-1564억)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이날 증시는 순환매와 원화 강세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은행주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가격 매력, 여기에 원화 강세까지 더해지며 오르고 있다.
 
기업은행(024110)이 3.81% 올라 1만9000원선을 넘어섰고, 대구은행(005270)외환은행(004940)은 2~3% 가까이 상승 중이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은행주 8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2% 증가할 것"이라며, "순이자 마진이 소폭 개선되고 대출자산은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그 동안 국내외 악재를 소화해 온 건설주는 이날 올해 이익 예상치가 큰 폭 조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특히 GS건설(006360)은 2분기 강력한 해외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부각되며 4% 상승하고 있다.
 
보험주 가운데 동부화재(005830)는 이날 오전 지난달 순이익이 318억원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다고 공시하면서 5.4%까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해운주와 항공주도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
 
대한해운(005880)은 최근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면서 하한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날 7% 반등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대한항공(003490) 등 항공주도 최악의 상황을 지났고 원화강세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5% 이상 오르고 있다.
 
철강주는 2.06% 내림세다.
 
POSCO(005490)의 가격 인상 발표가 늦춰지는 데다 인상폭도 당초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퍼지고 있는 것.
 
POSCO는 3.02% 내린 4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주와 조선주는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10620)STX조선해양(067250)이 1~4% 오르는 반면, 현대차(005380)는 2.38%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85포인트(+0.93%) 상승한 525.02포인트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334억)이 강력 매수하고 있으며, 제약(+2.48%)과 건설(+2.35%)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내리는 종목 보다 오르는 종목의 탄력이 크다.
 
 
정부가 1차 세종시지원위원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프럼파스트(035200), 유라테크(048430), 영보화학(014440) 등이 10%~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7원 90전 떨어진 1096원 30전으로, 연중 저점을 더욱 낮추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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