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PR 매물 소화..車·IT·건설 '조정권' (14:09)

증권·은행, 순환매..화학·철강, 52주 신고가株 속출

입력 : 2011-04-15 오후 2:14:35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늘어나고 있는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지수는 제한적인 하락폭을 기록하는 가운데 자동차, IT, 건설주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15일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08포인트(-0.52%) 하락한 2129.9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지수는 이날 숨고르기를 거치고 있는 모습이다.
 
자동차, 조선주 등 장을 주도했던 종목군이 쉬어가는 가운데 증권주와 은행주가 상승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일부 화학주와 철강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운송장비(-1.23%), 건설(-1.21%), 전기전자(-1.22%), 운수창고, 보험(-0.9%), 통신(-0.79%) 순으로 업종이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은 52주 신고가 경신 후 이날은 나란히 1~2% 내리고 있다.
 
조선주 가운데서 STX조선해양(067250)한진중공업(097230)이 2~3%대 하락이다.
 
이날 예정됐던 4대강 지류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 업무보고가 돌연 연기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식고 있다.
 
삼호개발(010960)이 12% 급락하고 있으며, 남광토건(001260), 동양건설(005900), 한라건설(014790)이 4~6% 떠밀리고 있다.
 
경남기업(000800), 동부건설(005960), 금호산업(002990) 등 일부 건설주는 2~3%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표 IT주 삼성전자(005930)가 1.89% 내린 8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전기(009150)동부하이텍(000990)도 2~4% 하락 중이다.
 
보험주 중에서는 현대해상(001450)이 3.2% 내려 낙폭이 깊다.
 
증권, 은행(+0.9%), 화학(+0.69%), 의약품(+0.6%), 철강금속(+0.53%) 순으로 오르고 있다.
 
부진했던 종목의 반등, 순환매와 함께 강한 종목군의 시세도 연속성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HMC투자증권(001500)은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9.3% 늘었다고 밝히면서 이날 주가는 5.24% 뛰어오르고 있다.
 
화학주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스모화학(005420)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OCI(010060), SKC(011790) 등 태양광주가 5% 가까이 상승하는 등 일제히 52주 신고가다.
 
하지만 S-Oil(010950)은 3.79% 내린 13만9500원, 남해화학(025860)조비(001550) 등 비료주가 1~2% 내림세다.
 
휴스틸(005010), 현대비앤지스틸(004560), 영흥철강(012160) 등이 8~13%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90포인트(+0.35%) 오른 533.36포인트다.
 
네이버를 견제하기 위해 SK컴즈(066270)다음(035720)이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
 
이 소식에 SK컴즈(066270)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고, 다음(035720)은 52주 신고가다.
 
막걸리에 항암물질이 다량 들어있다는 소식에 막걸리주 국순당(043650), 보해양조(000890), 키이스트(054780)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 가운데 드래곤플라이(030350), 젬백스(082270), 에이블씨엔씨(078520), 에스엠(041510)이 6~7% 급등 중이다.
 
AMOLED주는 꽤 크게 내리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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