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1일 오전11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68포인트(1.28%) 내린 1821.18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점점 팔자세를 키우며 각각 1171억원, 415억원 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만 저가매수기회로 여기고 1428억원 '사자' 주문을 넣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739억원 매도, 비차익 236억원 매도, 총 97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9%), 통신업(1.07%), 보험(0.88%), 종이·목재(0.69%), 운수창고(0.34%), 음식료품(0.35%) 제외하고 전 업종 약세다. 전기·전자(-2.23%), 기계(-1.94%), 유통업(-1.71%), 철강·금속(-1.70%), 화학(-1.62%) 순으로 밀리고 있다.

 

의약품의 흐름이 견조하다. 일동제약(000230), 동성제약(002210), 영진약품(003520)이 6~13%의 오름세고, 파미셀(005690), JW중외제약(001060), 대웅제약(069620), 동아제약(000640), 부광약품(003000), 유한양행(000100)도 강세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에 전기·전자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LG전자(066570), 아남전자(00870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이 2% 이상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50종목 가운데 삼성생명(032830), 현대글로비스(086280), KT&G(033780), 오리온(001800), 대우조선해양(042660), SK텔레콤(017670), 한국타이어(000240), KT(030200), 대한생명(088350), 기아차(000270)만 강세고, 나머지는 파란불이 켜졌다. 엔씨소프트(036570), 호남석유(01117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건설(000720)이 3% 이상 밀리고 있고 현대제철(004020), 고려아연(010130), S-Oil(010950), 삼성물산(000830),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 GS(078930), SK(003600), OCI(01006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중공업(009540), LG디스플레이(034220), POSCO(005490)가 2%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032830)이 외국인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동시 유입되면서 2% 넘게 오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주들의 흐름이 견조하다. 빅뱅, 2NE1 등 일본 시장 진출 확대 소식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4% 넘게 오르고 있고,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도 1% 넘게 강세다.

 

이노셀(031390)이 녹십자(006280)에 인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7거래일째 상승하며 10% 넘는 급등 중이다.

 

대한해운(005880)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2% 넘게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8포인트(0.46%) 내린 467.44를 기록 중이다.

  

이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0원 오른 1181.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