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광구가치 하락분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2분기 세전이익은 작년대비 16.6% 감소한 6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유가 및 석탄 가격 하락에 따라 해외 광구로부터의 수입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Enp 가치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석탄 가격이 당분간 횡보할 것"이라며 "중국 전력생산증가율 둔화에 따라 중국 석탄 수입량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재고 수준이 고점을 점차 낮추고 있어 석탄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