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반등 안도..상승 탄력은 '주춤'(09:12)

입력 : 2012-07-16 오전 9:15:23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한주를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이틀만에 반등한데 따른 안도감이 시장을 이틀째 끌어올렸다.
 
그러나 장 초반 매수 출발한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상승 탄력은 떨어지는 분위기다.
 
전날 뉴욕증시는 JP모건 체이스의 2분기 깜짝 실적 등 은행주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레만에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 중국의 추가 부양 기대감과 이탈리아 국채 입찰 호조 등은 상승폭에 힘을 실어줬다.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5포인트(0.22%) 오른 1816.94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6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262억원, 15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61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0.77%), 종이·목재(0.68%), 화학(0.5%) 등이 대부분 오르는 반면, 보험(-0.28%), 은행(-0.16%), 전기가스업(-0.1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선 대부분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도 동반 오름세다.
 
반면,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낙폭이 컸던 현대중공업(009540)은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LG화학(051910)이 이틀째 올라섰고, SK이노베이션(096770)을 중심으로 정유 3인방은 보합권에서 방향 모색 중이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 4대 금융지주사주는 동반 상승으로 장을 출발한 반면 삼성생명(032830)은 외국인 매도에 하락세를 나타내며 보험주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9포인트(0.53%) 오른 486.91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5원 내린 114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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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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