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역삼동 GS타워를 방문한 레오 입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장, 피터 탄 하이 추안 주한 싱가포르 대사 등을 만났다.
이번 면담은 선진화된 건설환경을 갖추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최근 플랜트 분야로의 한국 기업 진출이 비약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양국 협력 분위기를 고조시킬 목적으로 마련됐다.
허 회장은 최근 싱가포르의 외국인 고용 억제 분위기 때문에 한국의 건설·서비스 기업들의 진출 애로가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싱가포르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싱가포르는 저임금 노동력의 유입을 막기 위해 비자 발급요건을 강화하고, 서비스와 건설·해운 업종의 외국인 노동자 비중을 현재 45%에서 2015년 6월까지 40% 수준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이 12일 GS타워를 방문한 레오 입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