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식품브랜드 '헬스앤' 매출 고공행진

다이어트 프로그램 'V24' 출시 2달 만에 매출 50억원

입력 : 2014-05-27 오전 10:24:15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생활용품기업 애경이 올 초 선보인 프리미엄 식품브랜드 헬스앤(Health &)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애경은 '헬스앤 브이24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출시 2달 만에 누적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초 CJ오쇼핑(035760)에서 첫 선을 보인 '헬스앤 브이24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방송마다 3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15차 방송 만에 누적매출 57억원을 올렸다.
 
애경은 천연 다이어트 신소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체 분석했다. 소재의 안전성과 효능을 방송을 통해 잘 구현함으로써 여름을 앞두고 체중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한편 '헬스앤 브이24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천연 다이어트 신소재 '잔티젠'을 애경이 국내 최초로 들여와 제품화 한 것으로 하루 1알 섭취로 체지방, 몸무게, 허리둘레 감소는 물론 내장지방 감소효과까지 볼 수 있는 건강 기능식품이다.
 
한 달 먼저 출시된 '헬스앤 그래놀라 요거밀'도 지난 1월 온라인에서 초도생산량 3만개를 단 1시간 만에 완판시킨 것을 시작으로 2월초 정식으로 제품을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누적판매 25만개를 넘어섰다.
 
'그래놀라 요거밀'은 분말 타입의 요거트로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신개념의 영양간식이다. 제조일로부터 1년간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간편해 학생, 등산객, 운동선수, 군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층을 아우르며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요거밀은 최근 온라인 위주 판매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했다. AK플라자와 이마트 분스 4개점(서울 강남점, 명동점, 홍대점, 경기 의정부점)에 지난 5월초 입점한 데 이어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헬스앤 V24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경우 입소문을 타고 다수의 홈쇼핑 채널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다"며 "제품 라인 확장은 물론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론칭을 통해 식품영역에서도 애경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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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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