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신규 고용 크게 증가..실업률 6년래 최저-로이터

입력 : 2014-07-04 오전 8:07:36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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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신규 고용 크게 증가..실업률 6년래 최저 - 로이터
 
지난달 미국의 고용 시장이 예상을 웃도는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취업자수가 크게 늘고 실업률은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8만8000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1만5000명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지난 5월 수정치인 22만4000명보다도 양호한 수치인데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조업부문의 고용이 1만6000명 증가했고 건설부문은 6000명, 소매업체들의 고용은 4만명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6.1%를 기록했습니다. 이 역시 전월 수치와 전문가 예상치였던 6.3%보다 양호한 것으로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제이콥 아우비나 RBC캐피탈마켓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매우 긍정적인 지표가 나왔다"며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나왔고 이것보다 더 좋게 나올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美 5월 무역수지 444억 달러 적자..적자 폭 축소 - ABC뉴스
 
미국의 5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었습니다.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이소식 abc뉴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5월 미국의 무역수지가 44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50억달러보다 양호한 수준인데요. 또한 4월 수치인 470억적자와 비교해서는 적자폭이 5.6%나 줄어들었습니다.
 
수출이 크게 늘며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실제로 이기간 수출은 1955억달러로 전월대비 1% 증가했습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반면에 수입은 석유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0.3% 줄어든 2398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abc뉴스는 지난 1분기 미국의 GDP가 크게 감소한데는 무역수지 적자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는데요.
 
5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미국의 2분기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ECB 금리 동결..드라기 총재 추가 부양책 가능성 열어둬 - 월스트리트저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일치하는 결과였는데요. 이소식 월스트리트저널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현행 0.15%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CB는 이와 함께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도 마이너스(-)0.1%로 동결했습니다.
 
또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필요할 경우 비전통적인 부양책을 실시한다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며 낮은 물가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ECB는 지난 6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에서 0.15%로 인하하고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은행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추는 등의 부양책을 단행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ECB가 추가 부양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로존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를 기록하며 ECB의 목표치인 2%를 한참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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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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