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주식펀드, 환매 몰리며 순자산 감소

입력 : 2014-08-07 오후 1:48:3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7월 국내주식펀드는 코스피 상승에 따른 펀드 자산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몰리며 순자산이 감소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국내주식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전월말대비 280억원 감소한 5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거의 한달 내내 2000선 이상을 유지하면서 이익실현을 위한 펀드환매로 자금순유출이 심화되었으나, 코스피 상승에 따른 펀드재산가치 상승분이 이를 상쇄하며 소폭 감소에 그쳤다.
 
해외주식형펀드 역시 환매에도 불구하고 해외 증시상승에 따른 재산가치 상승으로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1300억원 증가한 1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1000억원 증가한 75조원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5조원 증가한 6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국토건설부의 위탁자금유입 및 금리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말대비 5조원 증가한 56조4000억원인 반면, 해외채권형펀드는 430억원 감소한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 순자산은 국토건설부 위탁자금의 주간운용사의 재간접펀드 설정으로 전월말대비 4조1000억원 증가한 14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법인의 유동자금 유입의 영향 등으로 전월말대비 6조6000억원 증가한 8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1조6000억원 감소한 33조원, 부동산펀드는 5000억원 증가한 26조7000억원, 특별자산펀드는 2000억원 증가한 2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체펀드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14조4000억원 증가한 356조2000억원, 설정액은 11조5000억원 증가한 357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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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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