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현대캐피탈이 HK저축은행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지난 8일 HK저축은행 지분 전량에 대해 1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분 78.38%를 갖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HK저축은행의 지분 19.99%보유하고 있으며 행사가격은 주당 5031원으로 251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현대캐피탈의 지분 매각 결정 배경은 MBK파트너스와의 경영 방침에 대한 시각차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8월 HK저축은행에 파견을 보낸 임원 2명이 MBK와 경영방침이 다르다는 이유로 복귀조치하면서 갈등설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