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시황)코스피, 기관 매도 주춤..2050선 회복 시도

입력 : 2014-09-05 오후 1:17:56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물량이 주춤한 가운데 2050선 회복 시도에 나서고 있다. 
 
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7.42포인트(0.41%) 내린 2047.86을 지나고 있다.
 
외국인은 334억원, 개인은 458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81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운수창고 업종이 정책 기대감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1.14% 상승 중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내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유통·물류 인프라와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소식이 해운·물류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흥아해운(003280)이 전날보다 3.22%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SS해운(044450)한진해운(117930)도 각각 1% 상승하고 있다. CJ대한통운(000120)한솔로지스틱스(009180), 현대글로비스(086280)도 2% 내외의 오름세다. 
 
그 밖에 의료정밀(1.57%), 의약품(1.31%), 철강금속(1.10%), 종이목재(0.88%) 업종이 견조한 상승 흐름을 지키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트로이카 은행(2.41%), 금융(0,96%),  건설(0.4%) 업종은 내림세다. 
 
다음주 확정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징계가 확정되는 가운데, 제재 수위에 대한 우려감에 KB금융(105560)이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현대차(005380)가 (1.5%), 현대모비스(012330)(1.78%)는 하락하는 반면 기아차(000270)는 0.34%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보다 2,62% 상승하며 4만3000원을 회복하고 있다. 장중 120만원을 밑돌던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120만원 부근의 등락을 거듭하며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57포인트(0.45) 오른 571.44를 지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콘텐츠주가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로엔(016170)(3.72%)과 소리바다(053110)(6.85%), KT뮤직(043610)(1.63%) 등 음원주가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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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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